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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가운데),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자료사진) AP뉴시스 “푸틴 대통령 당신만이 (우크라이나)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되찾아줄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남편과 15일 알래스카주 앵커리자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냈다고 백악관이 공개했다. 이번 회담에 동행하지 않은 멜라니아 여사는 서한에서 “(우크라이나) 아이들의 순수함을 보호함으로써 당신(푸틴)은 러시아를 넘어 인류 그 자체에 봉사하게 된다”고 호소했다.멜라니아 여사는 옛 소련의 지배를 받았던 동유럽 국가인 슬로베니아(옛 유고슬로비아) 태생으로 22살 때가지 이곳에서 거주했다. 그는 역시 옛 소련의 지배를 받았던 우크라이나에 줄곧 동정적인 태도를 취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올 6월 말~지난달 초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잠시 중단했다 재개했을 때도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했단 분석이 나왔다. 최근 기아 위기에 직면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에 대한 미국의 구호품 공급에도 멜라니아 여사의 설득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석에서 “멜라니아는 ‘최고의 여론조사원(pollster)’”이라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국제인권 문제에 상대적으로 소홀하다는 평을 얻고 있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멜라니아 여사가 남편에게 입김을 행사하며 일종의 ‘균형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각에선 멜라니아 여사의 활동을 두고 인권 문제를 둘러싼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일종의 투트랙 외교 전략이라고 진단한다.● 러의 우크라 아동 납치 간접 비판15일 백악관이 공개한 서한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모든 아이들은 지역, 정부, 이념을 떠나 순수한 존재로 태어났고 위험으로부터의 안전을 꿈꾼다”고 밝혔다. 그러나 어떤 아이들은 자신의 미래를 앗아갈 거대한 힘(러시아)에 맞서고 있다고 적었다. 멜라니아 여사는 서한에 우크라이나 아동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전쟁 발발 후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16일 강원도 강릉시 안목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막바지 피서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광복절 연휴인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리지며 체감온도가 37도까지 치솟았다.기상당국의 말을 들어보면, 대구·경북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1~36도를 기록했다. 전북도 낮 기온이 33도까지 올랐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대전·세종·충남의 전 지역도 33도 이상의 낮 기온을 보였다. 16일 일 최고체감온도 분포도. 기상청 누리집 갈무리 이날 전국적으로 체감온도는 31~37도로 나타났다. 경남 밀양이 36.2도를 기록했고, 대구 북구 35.4도, 전남 고흥 35.3도, 강원도 양양과 경기도 용인 35.5도, 충남 아산 34.8도 등이었다. 서울의 체감온도는 최고 32.6도까지 올랐다.계속되는 폭염에 지난 14일 하루에만 부산, 대구, 인천 등 전국에서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50명에 이른다. 15일에도 전남 고흥군의 한 갯바위에서 70대 관광객이 열탈진 등 온열질환 증상을 보여 구조됐다.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도심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주성미 기자 smoo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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