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시장은 위기지만, 출판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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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시장은 위기지만, 출판사의 숫자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랜 출판사들은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하며 시장을 지탱 중이고, 1인 출판이 활발해져 늘어난 작은 출판사들은 다양성을 무기로 활기를 불어넣습니다. 다만 일부 출판사가 공급을 책임지던 전보다는, 출판사의 존재감이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개합니다. 대형 출판사부터 눈에 띄는 작은 출판사까지. 책 뒤, 출판사의 역사와 철학을 알면 책을 더 잘 선택할 수 있습니다.> ⓒ ◆ 한국 지식인들의 대표적 공론장 창비는 문학, 인문, 교양, 어린이, 청소년, 그림책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출간하는 종합출판사다. 1966년 1월 문학평론가 백낙청을 중심으로 창간된 계간지 ‘창작과 비평’이 주목받으며 창비의 역사가 시작됐다. 이후 1974년부터 본격적으로 단행본 출판에 뛰어들며 50년 넘게 출판 시장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창작과 비평’은 문학을 넘어, 사회비평의 역할까지 담당하며 사회적 담론을 이끌었다. 특히 지식인들의 사회참여를 촉구하는 잡지였던 ‘창작과 비평’은 1970년대 당시의 시대적, 정치적 상황과 맞물려, 한국을 대표하는 지식인들의 ‘공론장’이 됐었다.1974년 단행본 출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부터는 계급 문제를 전면에 내세운 황석영 작가의 소설집 ‘객지’, 서민의 삶을 노래한 신경림 시인의 시집 ‘농무’, 김지하 시인의 시선집 ‘타는 목마름’ 등을 선보이며 출판사의 정체성을 구축해 나갔다.1980년대 잡지 폐간과 출판사 등록 취소 등의 수난을 겪기도 했으나, 1990년대 이은성 작가의 ‘소설 동의보감’, 유홍준 작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등이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면서 ‘대중성’도 확보했다.지금도 문학은 물론, 인문·교양서적과 청소년·아동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 중이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등을 창비에서 출간했으며,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 성해나 작가의 ‘혼모노’ 등 역량 있는 작가들을 발굴하고, 또 뒷받침하며 한국 문학의 발전에 기여 중이다.아동·청소년 문학은 물론, 초중고등학교 교과서 오는 13일 상명대학교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열리는 ‘국제연합발표회 은평하모니’ 포스터. 은평구 제공 서울 은평구는 오는 13일 상명대학교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국제연합발표회 은평하모니’를 연다고 8일 밝혔다.이번 발표회는 은평미래교육지구 사업 지역연계 학생성장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로 예술을 통해 청소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된다.올해는 중국, 싱가포르 등 해외 어린이·청소년들이 참여해, 국경을 초월한 우정과 화합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국적의 청소년들이 함께 어우러져 연주하는 이번 발표회는 문화 다양성과 상호이해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총 14개 팀과 상명대학교 멘토단이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1부에는 ▲선일여중 앙상블 오케스트라 ▲선일빅데이터고등학교 오케스트라 ▲쥬빌리 청소년오케스트라 ▲서울 은빛초 소리아라 합창단 ▲숭실소년관현악단 ▲숭실소년합창단이 공연을 선보인다.2부에는 ▲신도중 오케스트라 ▲마을속학교 오케스트라 ▲은평Youth 오케스트라 ▲마을속학교 합창단 ▲Sinfonini Chamber Ensenble(싱가포르) ▲예그리나 중창단 ▲불광초등학교 합창단 ▲꿈의 오케스트라 은평이 발표회를 연다.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발표회는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해 애써온 은평미래교육지구의 소중한 결실”이라며 “다양한 국적과 배경의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하나로 어우러지는 감동의 하모니를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임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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