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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 인근 해역에서 8.8 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세베로-쿠릴스크 연안가의 한 마을이 쓰나미에 휩쓸린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이른바 ‘불의 고리(Ring of Fire·환태평양조산대)’에 위치한 러시아 동부 캄차카반도에서 30일 규모 8.8 강진이 발생해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 미국, 멕시코, 페루, 칠레 등 환태평양 일대에서 홍수·쓰나미 경보와 주민 대피령이 잇따랐다. 이번 지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최대 규모이며 20세기 이후 여섯째로 강력한 지진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지진 강타 지역의 구체적인 피해 상황이 집계되지 않아 사상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남아있다.미국 지질조사국과 일본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4분(현지 시각) 캄차카반도 동쪽 바다에 규모 8.8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인구 18만7000여 명이 사는 페트로파블롭스크 캄차츠키에서 동남쪽으로 110㎞ 떨어진 곳이며, 진원의 깊이는 20㎞로 추정된다. 이후 인근 지역에서는 규모 7과 6.5 강진이 연이어 발생했다. 그래픽=양진경 불의 고리란 미국·캐나다·멕시코·일본·인도네시아·뉴질랜드 등 태평양 연안을 고리 모양으로 잇는 4만㎞에 이르는 지역으로, 전 세계 지진의 90%가 이곳에서 발생한다. 지진 발생 후 ‘불의 고리’에 위치한 세계 각국이 신속하게 경보 발령과 주민 대피령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번 지진은 일본 동북부를 초토화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규모 9.1)에 육박하는 초강력 지진이었다는 점에서 각국은 긴장을 풀지 않고 있다.러시아 정부는 쿠릴열도에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캄차카반도 해안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항구도시 세베로쿠릴스크는 3~5m 높이의 쓰나미가 해안을 덮치면서 일대가 침수됐다. 성인이 1m 높이의 쓰나미에 맞닥뜨리면 휩쓸려 사망할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어 피해 수습 과정에서 인명 피해가 뒤늦게 확인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블라디미르 솔로도프 캄차카 주지사는 “오늘 발생한 지진은 수십 년 만에 가장 강력했다”고 말했다. 앞서 캄차카반도에서는 1952년 11월 규모 9 강진과 뒤이어 18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해 2300여 명이 사망했다. 이번 지진은 이후 이 지역에서 가장 큰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공항 면세점 임대료를 둘러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면세점 업계의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공사가 법원의 중재 시도마저 거부하자 업계는 “최소 협상 테이블에는 나서야 한다”는 분위기다. 향후 매달 수백억 원대 적자를 견디던 면세점들이 계약 해지를 선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대로면 전례 없는 ‘인천공항 면세점 셧다운’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 관광객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법원 조정 나섰지만…공사 “응할 이유 없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신세계면세점은 지난 4~5월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상대로 인천지방법원에 면세점 임대료 인하를 요청하는 민사조정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에 따라 중재에 나섰다. 1차 조정기일은 지난달 30일에 열렸으며, 2차 기일은 다음 달 14일로 예정돼 있다. 그러나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조정에 응할 이유가 없다”며 2차 기일은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유지 중이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신라·신세계면세점은 철수나 본안 소송 등 최후 수단까지 검토하며 배수진을 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문제의 핵심은 단순 수익성 저하가 아니라 구조적 불균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코로나19 이후 기존 고정 임대료 방식 대신, ‘여객 1인당 수수료×공항 이용객 수’로 계산하는 변동 임대료 체계를 도입했다. 당시에는 항공 수요가 서서히 회복될 것이란 가정에서 출발했지만, 실제로는 여행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반등하면서 매출은 정체된 반면 임대료만 급증하는 상황이 벌어졌다.실제로 한국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 인천공항 출국자 수는 3554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3557만명)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그러나 면세점 매출은 당시의 72.2% 수준에 머물고 있다. 반면 임대료 총액은 2022년 1403억원에서 올해 6445억원으로 359% 이상 뛰었다. 양사는 여객 수가 늘어도 구매자 수로는 연결되지 않고 있으며, 고환율과 중국 단체관광 감소, 개별 여행객의 소비 패턴 변화 등으로 매출 회복이 더뎌 임대료 조정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환율·소비 패턴 변화…실적 악화 ‘직격탄’최근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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