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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림과 스밈서울시립미술관의 아카이브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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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sans339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5-07-30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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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상위노출 울림과 스밈서울시립미술관의 아카이브 전시 ‘우리는 끊임없이 다른 강에 스며든다’의 도록 글 검열 사태와 관련해 지난 6월28일 오후 전시 장소인 서울 평창동 서울시립미술아카이브 모음동 건물 앞에서 펼쳐진 전시 참여 미술인들의 항의 퍼포먼스 모습. 노형석 기자지난해 12월3일 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선포한 계엄령은 대한민국을 일순 나락에 떨어뜨렸다. 당시의 공포감을 떠올리며 한 젊은 미술평론가가 올해 벽두에 비판적인 회상으로 시작하는 평론을 써서 전시 관련 글을 청탁했던 서울시 산하 공공미술관에 보냈다. 글을 받은 미술관 쪽은 중립성을 문제 삼으며 전시도록에 실을 수 없다고 일방적으로 통고했다. 이것은 검열인가 아닌가.상식적인 의미의 검열은 권력이 사실이나 주장에 대한 언론이나 시민의 표현을 의도적으로 통제하는 행위다. 당연히 검열에 해당한다고 본 동료 미술인 700여 명이 벌떼처럼 들고일어나 연대서명을 하고 미술관 쪽의 행태를 규탄하고 검열인정과 사과, 재발방지를 요구했다. 하지만 미술관은 검열의 ‘검’자도 꺼내지 않은 채 세심한 소통을 하지 못해 일어난 문제라는 사과문 하나만 누리집에 올렸고, 이후 일체 공식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지난 5월부터 한국 미술판에서 뜨거운 이슈로 지속되어 온 서울시립미술관 산하 서울시립아카이브의 기획전 ‘우리는 끊임없이 다른 강에 스며든다’(3월6일~7월27일)의 도록 평론 글 검열 사태의 전말이다. 이번 사태는 지난 4월 말 피해자인 남웅 평론가가 웹진 등에 검열피해를 폭로하는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가열됐고, 동료 평론가와 전시 참여작가들의 연대성명에 이어 검열에 반대하는 예술인연대가 지난달 21일 결성돼 지난 28일까지 767명의 미술인 서명을 받으면서 확산됐다. 그러나 미술인들과 가해자인 미술관 사이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한치도 잡지 못한 채 지금껏 기묘한 대립구도를 이어가는 중이다. 미술관의 행보는 모순투성이다. 미술관이 올해 전시의 기본 의제로 설정해 제시한 것이 사회적 참여와 소외 영역에 대한 관심 환기를 의미하는 ‘행동’이었다. 이런 맥락에서 소외당하고 억압당한 기억에 예술 기록 활동이 어떻게 개입할 수 있을지를 다루는 실체적인 계기로서 ‘우리는 끊임없이…’란 기획전을 만들었는데, 정작 도록에 실을 글은 기록 대상에서 배제하려 했고, 이와 관련한 어떤 문자 기록도 남기지 않은 채 구두 논의 끝에 지난 3월 구두로 게재 불가를 통고했울림과 스밈서울시립미술관의 아카이브 전시 ‘우리는 끊임없이 다른 강에 스며든다’의 도록 글 검열 사태와 관련해 지난 6월28일 오후 전시 장소인 서울 평창동 서울시립미술아카이브 모음동 건물 앞에서 펼쳐진 전시 참여 미술인들의 항의 퍼포먼스 모습. 노형석 기자지난해 12월3일 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선포한 계엄령은 대한민국을 일순 나락에 떨어뜨렸다. 당시의 공포감을 떠올리며 한 젊은 미술평론가가 올해 벽두에 비판적인 회상으로 시작하는 평론을 써서 전시 관련 글을 청탁했던 서울시 산하 공공미술관에 보냈다. 글을 받은 미술관 쪽은 중립성을 문제 삼으며 전시도록에 실을 수 없다고 일방적으로 통고했다. 이것은 검열인가 아닌가.상식적인 의미의 검열은 권력이 사실이나 주장에 대한 언론이나 시민의 표현을 의도적으로 통제하는 행위다. 당연히 검열에 해당한다고 본 동료 미술인 700여 명이 벌떼처럼 들고일어나 연대서명을 하고 미술관 쪽의 행태를 규탄하고 검열인정과 사과, 재발방지를 요구했다. 하지만 미술관은 검열의 ‘검’자도 꺼내지 않은 채 세심한 소통을 하지 못해 일어난 문제라는 사과문 하나만 누리집에 올렸고, 이후 일체 공식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지난 5월부터 한국 미술판에서 뜨거운 이슈로 지속되어 온 서울시립미술관 산하 서울시립아카이브의 기획전 ‘우리는 끊임없이 다른 강에 스며든다’(3월6일~7월27일)의 도록 평론 글 검열 사태의 전말이다. 이번 사태는 지난 4월 말 피해자인 남웅 평론가가 웹진 등에 검열피해를 폭로하는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가열됐고, 동료 평론가와 전시 참여작가들의 연대성명에 이어 검열에 반대하는 예술인연대가 지난달 21일 결성돼 지난 28일까지 767명의 미술인 서명을 받으면서 확산됐다. 그러나 미술인들과 가해자인 미술관 사이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한치도 잡지 못한 채 지금껏 기묘한 대립구도를 이어가는 중이다. 미술관의 행보는 모순투성이다. 미술관이 올해 전시의 기본 의제로 설정해 제시한 것이 사회적 참여와 소외 영역에 대한 관심 환기를 의미하는 ‘행동’이었다. 이런 맥락에서 소외당하고 억압당한 기억에 예술 기록 활동이 어떻게 개입할 수 있을지를 다루는 실체적인 계기로서 ‘우리는 끊임없이…’란 기획전을 만들었는데, 정작 도록에 실을 글은 기록 대상에서 배제하려 했고, 이와 관련한 어떤 문자 기록도 남기지 않은 채 구두 논의 홈페이지상위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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