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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속으로 한 걸음 다가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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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sans339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5-07-2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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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두천치과 [캄보디아 속으로 한 걸음 다가가기 13] 캄보디아에서 찾은 소확행여행에는 두려움과 설렘이 공존한다. 여행을 생각하고 계획할 때는 들뜨고 기대감이 한창 부풀어 오르지만, 막상 떠나려면 낯선 곳에 대한 두려움이 슬며시 다가선다. 그 두려움은 여행하면서 어느덧 사라지고 지금껏 보지 못하였던 자연의 아름다움이, 신비함이 눈앞으로 다가온다. 기대하였던 설렘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다. 여행은 행복이다. 그 맛에 여행하는 것은 아닐까?여행에서 다른 문화에 대한 지적 호기심도 빼놓을 수 없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볼 수 없는 곳인데도 사람들은 많이 찾는 곳도 있다. 나와 또 다른 문화에 대한 지적 호기심이다. 이런 곳에 가면 사람들은 나와 다름을 거부하지 않고 의외로 순수하게 받아들인다. 현실에서는 나와 다름에 화를 내기도 하고, 그 사람이 싫어지기도 하는데, 여행에서는 그 다름을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그런 점에서 여행은 성숙이다. 나에게도 얼마간의 이러한 지적 호기심은 있는 모양이다.어느 날 교육부 누리집에서 캄보디아 프놈펜한국국제학교에서 교사 채용 공고를 보았다. 퇴임한 이상 다시 학교에는 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낯선 문화에 대한 지적 호기심이 발동하였을까? 지원하여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오게 되었다.그런데 막상 이곳에 와서는 주말인데도 집에만 있다. 기껏해야 시장에서 일주일 먹거리를 장만하는 것이 전부이다. 이제 나이가 들었나? 아니다. 날씨 때문에 어딜 다니려 해도 힘들다. 이곳 날씨는 더운 것이 아니라 길에 나서면 뜨겁다. 다닐 엄두가 도저히 나지 않는다. 그러면 이곳이 재미가 없나? 그렇지 않다.다니지 않아도 새로운 것을 보고 느끼는 재미가 있다. 먼저 이곳에서는 산이 없다. 저 멀리 지평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지평선 끝을 바라보는 재미가 톡톡하다. 날씨에 따라 보이지 않는 것들이 보이기도 한다. 눈이 맑아진다. 좀 더 트인 모습을 보고 싶은 날에는 스카이라운지를 찾아간다. 바로 이웃에 있다. 프놈펜 전경이 한눈에 다 들어온다. 멀리멀리 바라보고 있으면 눈만 아니라 마음도 맑아진다. ▲ 집과 이웃한 스카이라운지에서 바라본 프놈펜 저녁 전경.ⓒ 정호갑날씨 변화를 눈으로 예측하는 재미도 있다. 5월이 되면서 이곳은 우기로 접어든다. 적어도 이틀에 한 번은 비가 온다고 봐야 한다. 일기 예보를 보면 오전이나 오후에 뇌우가 예보되어 있다. 하지만 어느 때부터인가 나는 이 예보를 믿지 않는다. 내 눈으로 비가 올지 안 올지 확인할 수 있다. 사방이 막힘이 없는 평지이기에 구름의 변화를 보면 비가 언제쯤 올지 [캄보디아 속으로 한 걸음 다가가기 13] 캄보디아에서 찾은 소확행여행에는 두려움과 설렘이 공존한다. 여행을 생각하고 계획할 때는 들뜨고 기대감이 한창 부풀어 오르지만, 막상 떠나려면 낯선 곳에 대한 두려움이 슬며시 다가선다. 그 두려움은 여행하면서 어느덧 사라지고 지금껏 보지 못하였던 자연의 아름다움이, 신비함이 눈앞으로 다가온다. 기대하였던 설렘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다. 여행은 행복이다. 그 맛에 여행하는 것은 아닐까?여행에서 다른 문화에 대한 지적 호기심도 빼놓을 수 없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볼 수 없는 곳인데도 사람들은 많이 찾는 곳도 있다. 나와 또 다른 문화에 대한 지적 호기심이다. 이런 곳에 가면 사람들은 나와 다름을 거부하지 않고 의외로 순수하게 받아들인다. 현실에서는 나와 다름에 화를 내기도 하고, 그 사람이 싫어지기도 하는데, 여행에서는 그 다름을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그런 점에서 여행은 성숙이다. 나에게도 얼마간의 이러한 지적 호기심은 있는 모양이다.어느 날 교육부 누리집에서 캄보디아 프놈펜한국국제학교에서 교사 채용 공고를 보았다. 퇴임한 이상 다시 학교에는 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낯선 문화에 대한 지적 호기심이 발동하였을까? 지원하여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오게 되었다.그런데 막상 이곳에 와서는 주말인데도 집에만 있다. 기껏해야 시장에서 일주일 먹거리를 장만하는 것이 전부이다. 이제 나이가 들었나? 아니다. 날씨 때문에 어딜 다니려 해도 힘들다. 이곳 날씨는 더운 것이 아니라 길에 나서면 뜨겁다. 다닐 엄두가 도저히 나지 않는다. 그러면 이곳이 재미가 없나? 그렇지 않다.다니지 않아도 새로운 것을 보고 느끼는 재미가 있다. 먼저 이곳에서는 산이 없다. 저 멀리 지평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지평선 끝을 바라보는 재미가 톡톡하다. 날씨에 따라 보이지 않는 것들이 보이기도 한다. 눈이 맑아진다. 좀 더 트인 모습을 보고 싶은 날에는 스카이라운지를 찾아간다. 바로 이웃에 있다. 프놈펜 전경이 한눈에 다 들어온다. 멀리멀리 바라보고 있으면 눈만 아니라 마음도 맑아진다. ▲ 집과 이웃한 스카이라운지에서 바라본 프놈펜 저녁 전경.ⓒ 정호갑날씨 변화를 눈으로 예측하는 재미도 있다. 5월이 되면서 이곳은 우기로 접어든다. 적어도 이틀에 한 번은 비가 온다고 봐야 한다. 일기 예보를 보면 오전이나 오후에 뇌우가 예보되어 있다. 하지만 어느 때부터인가 나는 이 예보를 믿지 않는다. 내 눈으로 비가 올지 동두천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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