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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892jms -@ 가전내구제 [앵커]하루가 멀다하고 터져나오는 최동석 처장의 구설에 민주당 내부도 곤혹스러운 모습입니다. 특히 논란을 된 상당수 발언이 여권 내부를 공격하는 내용인 만큼 그에 따른 반발도 적지않은데요.당내 복잡한 사정은 고희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의 발언이 여권 내부의 비판을 받기 시작한 건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한 비난 사실이 드러난 때부터였습니다.이재명 대통령을 '민족의 축복'이라 한 최 처장은 문 전 대통령을 향해선 오늘날 우리 국민이 겪는 모든 고통의 원천이라고 했는데 친문계에선 "치욕스럽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하지만 문 전 대통령 퇴임식 장면까지 꺼내들고 비하하는 모습이 추가로 공개되기도 했습니다.이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 가운데 최 처장이 직접 비판한 인사만 최소 4명에 이르는데, 당권주자인 정청래 후보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최동석 / 인사혁신처장 (지난달 20일)"정청래는 항상 자기 얼굴이 나는 곳(돋보이는 곳)에 나타나서 자기를 과시하는 거예요."정 후보 측에선 "최 처장 개인 생각일뿐"이라며 선을 그었지만, 내부총질에 가까운 최 차장의 구설에 당내에선 '이재명 정부와 색깔이 맞지 않다'거나 '국민 눈높이에도 맞지 않는 발언'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하지만 당 지도부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인데, 강선우 의원의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당내 혼란이 적지 않았던 만큼 최 처장 논란이 현 정부 인사시스템 전반으로 확산하진 않을지 우려하는 기류도 있습니다.당 지도부 관계자는 의원들 분위기가 안 좋은 건 사실이라면서도 최 처장 거취와 관련해 논의를 할 계획은 없다고 했습니다.TV조선 고희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