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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치과 이 환자도 응급실에 갔을 때 폐 CT에서 폐혈전이 발견되어, 경증의 폐색전증 진단을 받고 필터 삽입 시술을 받았습니다. 필터는 혈전을 걸러내서 폐혈관이 막히는 것을 막아주는 목적이죠. 너무 위험해질 때까지 버티다가 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2. 하체가 잘 붓고, 종아리에 쥐가 잘 난다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이란 비행기 이코노미석처럼 좁은 좌석에 오래 같은 자세로 앉아 있을때 혈류가 정체되어 정맥에 혈전이 생기고, 그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났을 때 이 핏덩어리, 즉 혈전이 폐로 올라가서 혈관을 막아버리는 병을 말합니다. 호흡곤란, 심하면 돌연사.. 그리고 심폐정지까지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만 매년 150여 건 이상 발생하고, 심지어 사망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있습니다.혈전이 어디로 가느냐에 따라 질병명이 달라지는데요. 뇌로 가면 ‘뇌경색’입니다. 이처럼 중요한 것은 혈액순환이고,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종아리 펌프 기능이 떨어지면 하체에 혈액, 림프액 등이 정체돼서 다리가 퉁퉁 붓고, 통증이 생기며, 수족냉증, 자주 쥐가 나고, 심한 경우 하지정맥류나 혈전까지 생깁니다. “혈전? 별일 아니지” 하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실제 임상사례를 말씀드릴게요.일본의 외과의사였던 故 이사카와 요이치 박사는 30년 전 링거액이 잘 흡수되지 않는 환자가 있었는데, 종아리가 이상하게 차가워서 마사지를 해주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종아리가 따뜻해지면서 정맥 주사가 잘 들어가는 것을 보고, “이런 식으로 혈류를 개선하면 모든 질병을 막을 수 있겠다”라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 길로 메스를 내려놓고 종아리 마사지 요법에 평생을 바쳐 많은 치료 실적을 남긴 것으로 유명합니다.임산부, 호르몬 변화와 혈전 주의내 종아리가 차갑고 흐물거리는 종아리다? 걸핏하면 쥐가 난다? 이런 분들은 종아리를 유심히 관찰해보세요. 하체에 실핏줄(하지정맥) 보이는 분들 많으시죠?직업상 오래 서 있거나 운동 부족인 분들, 특히 직업상 오래 서 있거나 운동을 잘 안 하는 분들은 종아리에 더 신경 써야 합니다.몇 년 전, 한 환자분이 오셨습니다. 평소 손발이 차고, 특히 다리가 붓고 아프다고 했고, 새벽에 쥐도 잘 났습니다. 처음엔 단순 근육통으로 침 치료를 받으러 오셨죠. 침 치료를 하면서 저는 근본적으로 하체 운동도 열심히 하시고,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식이요법도 잘 지키시라고 안내했습니다.제가 샌드워킹을 열심히 하게 된 계기가 있는데요. 원래는 종아리가 붓고 아파서 마사지만으로는 해결이 안 돼서 시작했는데, 계속하다 보니까 무릎이 안 아프게 되더라고요.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고 하죠. 무릎이 안 좋더라도 하체 근육만 튼튼해도 훨씬 통증이 줄어듭니다.종아리가 보내는 신호를 주목하라!아프지 않고 오래 살려면 이곳을 수시로 자극하라!샌드매트 위를 맨발로 5분만 걸어도 운동 효과가 탁월합니다.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힘들어지죠. 바닷가에서 모래 걷기를 하고 오면 다리 힘도 생기고 잠도 잘 오죠. 특히, 종아리에 자극이 옵니다. 샌드워킹을 한 날과 안 한 날의 차이가 납니다. 잠도 잘 오고, 쥐도 잘 안 나죠. 혈액순환의 핵심이 바로 종아리이기 때문입니다.샌드매트 만져보면 고밀도이면서 탄성이 낮죠. 밟으면 천천히 들어갔다가 천천히 나옵니다. 이게 바로 모래사장과 아주 비슷한 구조입니다. 걷는 동안 발이 모래사장처럼 가라앉고 저항이 느껴지며, 그냥 바닥에서 걷는 것보다 몇 배 어렵고, 에너지 소모도 크며, 근육을 골고루 다 사용하게 됩니다.발목 아킬레스건 위쪽 부분부터 무릎 뒤 오금까지 주물러줍니다. 종아리 중앙을 일직선을 그리듯 왔다 갔다 해줍니다. 무릎 뒤쪽에 볼록 튀어나온 부분, ‘오금’이 저린 분들 많죠? 여기를 풀어주면 다리 붓기가 없어지고, 신기하게도 무릎 통증이 사라지고, 발 저림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손이 힘들면 발마사지 기구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중년! 마음은 20대인데 몸이 안 따라줍니다. 근육은 점점 빠지고, 힘도 없고, 피로하고, 여기저기 아픈 곳들이 하나씩 늘어나고.. 다리에 쥐도 나고, 앉았다 일어나면 핑 돌고.. 운동을 해야 하긴 하는데 시간 내기가 어렵고, 체력이 떨어져서 힘든 근력운동은 엄두가 안 나죠. 그럴 때 날씨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운동이 바로 이겁니다.2샌드워킹종아리가 보내는 위 3가지 신호를 무시하면 안 됩니다. 단순히 피로한 게 아닌 심장의 위험 신호등, 심장이 혹사당해 과부하가 걸린 상태일 수 있습니다.심정지까지 일으키는, 혈전밤에 잘 때는 심장도 쉬어야 하는데, 하체 근육이 받쳐주지 않으면 쉬고 있던 심장이 또다시 펌프질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휴식 중인 심장이 다시 일을 해야 하므로 심장에 과부하가 걸리게 되죠. 그래서 종아리 근육은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겁니다. 하루 5분만 주물러도 혈액순환이 잘되고, 숙면에도 효과적입니다.임신으로 움직임이 줄고, 호르몬 변화가 생기는 임산부는 혈전증에 특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임신과 상관없이 20~30대 젊은 여성도 혈전 위험이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10만 명당 약 5명이 혈전으로 진단되는데, 임신 시 그 비율이 더 증가합니다. 임신을 하든, 피임약을 먹든, 에스트로겐 농도가 올라가게 되면 혈전 생성 위험이 높아집니다. 즉, 여성호르몬 성분이 들어 있는 피임약 복용도 혈전의 발병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3. 가늘고 잘 넘어진다3. 가늘고 잘 넘어진다.이분은 임신 기간 내내 오른쪽 다리가 붓고, 누르면 오목하게 들어가서 몇 분이 지나도 원상태로 돌아오지 않았고, 새벽마다 쥐가 잘 났습니다. 하지만 “임신하면 다리 붓는 건 당연하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셨던 거죠. 설마 그게 혈전일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하셨던 겁니다.1. 하체에 실핏줄(하지정맥)이 보인다종아리 근육의 중요성2. 종아리에 쥐가 잘 난다.나이 들면 종아리가 가늘어진다고 하잖아요. 근감소증의 시작은 종아리부터입니다. 종아리가 가늘어지고 근육이 줄어들면, 펌핑 역할이 약해집니다. 결국 하체에 몰린 혈액이 심장 쪽으로 잘 올라가지 못해 순환이 안 되니까 붓고, 시리고, 쥐나고, 아프고, 하지정맥류도 생깁니다. 샌드워킹하면서 제자리 걷기 5분만 해도 자극이 옵니다. 종아리가 뻐근하면서, “아, 밀킹 액션이 작동하는구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밤에 자다가 동두천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