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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입주청소 김건희 특검, 윤영호 영장에 "정치자금을 기부" 적시통일교, 권성동 당대표 추대 위해 당원 가입 독려 정황 포착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구속영장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수억 원대의 불법 정치자금이 전달됐다는 내용을 적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특검은 전날 구속된 윤 전 본부장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윤씨가 권성동 의원과 전성배 씨(일명 '건진법사')에게 법이 정하지 않은 방식으로 정치자금을 기부했다"고 명시했다. 윤 전 본부장은 통일교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2023년 권 의원에게 1억~2억 원을 현금으로 여러 차례에 나눠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전달한 자금은 개인 돈이 아닌 교단 자금이라고 주장했다. 특검은 윤 전 본부장의 진술과 압수된 메모 등을 근거로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 직전 통일교 자금 1억~2억 원이 수차례에 걸쳐 권 의원에게 건네졌다고 보고 있다. 또한 특검은 권 의원을 당대표로 추대하려는 통일교 측의 조직적 지원 움직임도 포착했다. 통일교는 산하 단체인 천주평화연합(UPF)을 동원해 교인들에게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독려하는 등 권 의원의 전당대회 선출을 위한 조직적 활동을 벌인 정황이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실제로 당대표 경선을 둘러싼 핵심 인물들 간의 교신과 구체적인 메시지가 확보되면서 조직적인 지원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특검은 권 의원이 교단 자금을 이용한 해외 도박 수사 상황 등 경찰 내부 정보를 통일교 측에 전달했다는 의혹까지 구속영장에 명시해 수사 확대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통일교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통일교와 금전 거래는 물론 그 어떤 부적절한 관계도 맺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어 "향후 수사 절차에 성실히 임해 진실과 결백을 분명히 밝히겠다. 동시에 반복되는 정치공작과 악의적 왜곡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일교 측도 별도의 언론 공지를 통해 "교단 차원에서 특정인에게 불법적인 후원을 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특검팀은 권 의원을 둘러싼 자금 수수와 수사정보 유출 정황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할 방침이다.김건희 특검, 윤영호 영장에 "정치자금을 기부" 적시통일교, 권성동 당대표 추대 위해 당원 가입 독려 정황 포착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구속영장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수억 원대의 불법 정치자금이 전달됐다는 내용을 적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특검은 전날 구속된 윤 전 본부장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윤씨가 권성동 의원과 전성배 씨(일명 '건진법사')에게 법이 정하지 않은 방식으로 정치자금을 기부했다"고 명시했다. 윤 전 본부장은 통일교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2023년 권 의원에게 1억~2억 원을 현금으로 여러 차례에 나눠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전달한 자금은 개인 돈이 아닌 교단 자금이라고 주장했다. 특검은 윤 전 본부장의 진술과 압수된 메모 등을 근거로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 직전 통일교 자금 1억~2억 원이 수차례에 걸쳐 권 의원에게 건네졌다고 보고 있다. 또한 특검은 권 의원을 당대표로 추대하려는 통일교 측의 조직적 지원 움직임도 포착했다. 통일교는 산하 단체인 천주평화연합(UPF)을 동원해 교인들에게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독려하는 등 권 의원의 전당대회 선출을 위한 조직적 활동을 벌인 정황이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실제로 당대표 경선을 둘러싼 핵심 인물들 간의 교신과 구체적인 메시지가 확보되면서 조직적인 지원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특검은 권 의원이 교단 자금을 이용한 해외 도박 수사 상황 등 경찰 내부 정보를 통일교 측에 전달했다는 의혹까지 구속영장에 명시해 수사 확대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통일교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통일교와 금전 거래는 물론 그 어떤 부적절한 관계도 맺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어 "향후 수사 절차에 성실히 임해 진실과 결백을 분명히 밝히겠다. 동시에 반복되 평택입주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