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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신화/뉴시스] 11일(현지 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리치먼드 밴쿠버 국제공항에서 에어캐나다 승무원들이 전국 행동의 날을 맞아 침묵시위를 하고 있다. 이들은 근무 환경 개선과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2025.08.12. [박꽃의 영화뜰][미디어오늘 박꽃 이투데이 문화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자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 내부로 난입해 불법폭력사태를 일으킨 1월19일 오후 서부지법 내부가 파손돼 있다. ⓒ연합뉴스 올해 1월19일 새벽 3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을 결사반대한다며 모여든 강성 지지자들이 서울 마포 공덕동 서울서부지방법원의 후문을 강제로 열어젖혔다. 담장을 넘어 경내로 진입한 이들은 자신들을 저지하려는 경찰관을 폭행했고, 건물 외벽을 부수거나 유리창을 깨트렸다. 상황을 기록하던 당직실 CCTV 서버를 파손한 뒤 일부 세력은 판사실이 위치한 건물 7층까지 진입했다. 지지하는 정치인을 수호하기 위해 사법부를 물리력으로 점거하고 판사까지 위협하겠다는 이 비이성적인 현상은 우리 사회에서 '서부지법 폭동'으로 명명됐다.서부지법 폭동처럼 사회적 파급력이 큰 사건이 발생한 곳에는 취재하고 기록하는 자들이 모여들게 마련이다. 사람들에게 알려야 할 뉴스가 생겨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가장 손쉽게 떠올릴 수 있는 게 언론사 기자들이다. 그러나 현장이 그들만의 무대인 것은 결코 아니다. 언론사에 소속되지 않은 프리랜서 작가나 독립 다큐멘터리스트가 사건 현장을 취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소설이나 드라마, 다큐멘터리처럼 뉴스보다 호흡이 길고 시선이 깊은 창작물의 형태로 역사의 굴곡을 기록하기 위해서다. 언론사라는 뒷배 없이, 오직 스스로의 분주한 움직임과 기민한 관찰이 전제돼야만 자신들의 작업을 무사히 완수할 수 있는 이들이다. ▲ 영화 '논픽션 다이어리'(왼쪽)와 영화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 포스터. 정윤석 감독도 그날 새벽 같은 이유로 현장에 있었다. 그는 90년대 우리 사회를 충격에 빠트렸던 지존파 살인사건을 '급속한 자본주의화의 폐해'라는 테마 안에서 재해석하면서 베를린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수상('논픽션 다이어리, 2014')한 이력이 있다. 그의 작품활동이 더 잘 알려진 건 북한을 짓궂은 유희거리로 삼았던 인디밴드 밤섬해적단의 활동을 카메라에 담으면서('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 2017')다. 드러머 권용만이 측근의 국가보안법 위반 재판이 열리던 수원지법의 증인으로 선 장면은 특히 눈길을 끌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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