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우 기자]▲ 남원 산동면 목동 마을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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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우 기자]▲ 남원 산동면 목동 마을 수용대ⓒ 이완우 산맥과 강줄기가 흐르며 어우러져 산천 풍경을 이루어낸다. 물길을 따라 충적토가 축적된 평탄한 곳에 마을이 자리 잡고 길로써 마을끼리 연결된다. 산속 오솔길을 올라가면 깊숙한 계곡에 사찰이 자리 잡고 있다. 섬진강의 지류인 전북 남원 요천의 상류는 백두대간과 천황지맥을 울타리 삼아 수계를 형성한다. 수많은 골짜기의 물이 요천으로 모인다. 요천의 상류는 서쪽 울타리인 천황지맥과 거의 나란히 북동에서 남서로 방향을 잡아 내려온다. 천황지맥의 동편 산기슭과 골짜기에서는 요천 건너 운봉고원을 형성하는 백두대간을 볼 수 있고, 그 너머에 지리산 주능선이 남동쪽으로 보인다. 천황지맥의 주봉인 천황산(909.6m)에서 요천 방향으로 대성산(882.1m), 연화산(527.8m), 약산(447.7m), 청룡산(479.1)이 장엄하게 줄지어 우뚝우뚝 솟았다. 이 산들 사이에 동쪽으로 깊은 계곡이 잘 발달했고, 유서 깊은 사찰들도 자리한다. 천황산, 대성산과 연화산 사이의 계곡에는 귀정사, 연화산 남쪽 작은 계곡에 승련사, 연화산과 약산 사이 깊은 풍곡에는 풍곡사지(폐사)가 있다. 청룡산 서쪽 기슭에는 남원 자연휴양림이 있다. ▲ 남원 산동면 목동 마을 풍곡에서 본 지리산 연봉ⓒ 이완우한때 송이버섯이 많이 나오던 이곳지난 8일 남원 산동면 목동 마을의 역사 문화를 찾아 탐방하였다. 풍곡은 요천 가까운 목동 마을에서 북쪽으로 3km 가까이 깊은 계곡을 이루었다. 이 계곡에는 소나무 숲이 울창하여 한때는 송이버섯이 많이 나왔다. 이 계곡에 있었다는 풍곡사는 그 흔적을 찾기 어렵다. 목동 마을에서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임도로 2.6km 지점에 풍곡재가 있고, 충경공 김익복의 신도비와 일문칠절현인숭모비가 있다. 목동 마을 옆을 흐르는 이루는 풍곡의 수용대(水舂臺)는 계곡물이 물레방아를 찧듯 거세게 여울지어 흐른다는 의미로 기암괴석이 절경이다. 지리산 명소인 장대한 구룡폭포 계곡을 아담하게 축소한 듯하다. 이곳은 부안 출신으로 남원에 정착한 충경공 김익복(1551~1598)의 후손이 대대로 살아온 마을이다. 그의 후손들이 계곡 깊숙이 자리한 풍곡사 주변의 운중발룡형(雲中發龍形)명당을 선산으로 삼아 대대로 세거하며 출중한 인물을 배출하였다. ▲ [이영일 기자]▲ 전세사기 피해자들과 시민사회대책위원회가 12일 서울 명동 전국은행연합회 앞에 모여 무분별한 전세대출 피해에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참여연대 수많은 세입자를 죽음으로 몰고 파탄에 이르게 한 전세사기 피해에 정부의 전세대출 제도와 금융기관의 전세대출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모임인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와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는 12일 서울 명동 전국은행연합회 앞에 모여 무분별한 전세대출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정부 전세대출 제도와 금융기관의 무분별한 전세대출이 전세사기 피해를 양산했는데 피해는 고스란히 임차인들이 떠안고 있다."피해자들은 상황이 이런데도 금융기관이 이에 대한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은 채 사상 최대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량화 서울 동작아트 전세사기 대책위 부위원장은 "중소기업 청년 전세자금대출을 받아 다가구 주택에 입주했는데 해당 주택은 위반건축물이라 전세대출이 불가능했음에도 대출이 됐다. 또 임대인 부부가 총 4채의 다가구 건물을 보유하는데, 기존 3채의 근저당을 단 한 번도 상환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서남부농업협동조합은 신규 대출을 해줬고 현재 임대인이 파산을 신청하여 경매가 진행중"이라며 금융기관과 금융당국이 공적 역할을 망각한 채 눈앞의 이익과 책임 회피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피해자들은 정부의 전세대출 제도와 금융기관의 무분별한 전세대출이 전세사기 피해를 양산했는데도 그 피해를 고스란히 임차인들이 떠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 서울 대림동 전세사기 피해자 안산하씨는 "지난해 12월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중개보조원이 지정해준 은행에서 전세대출이 나왔다. 그런데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임대인이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며 "전세대출 신청자의 정보와 자격은 심사하면서 임대인의 신용정보는 왜 심사하지 않느냐"고 질타했다. 외국인 피해자 김호씨는 "한국에서 나와 가족들이 10년 동안 힘들게 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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