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로 출항하는 홍명보호…‘젊은 승조원’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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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챔피언십·미국 A매치 등장기 프로젝트로 ‘옥석 가리기’
쿠웨이트전 앞두고 배준호 ‘콜’발 부상 손흥민 대신 선발 예상양현준·전진우도 포지션 경쟁전방 오세훈·오현규 자리다툼
북중미행 티켓을 손에 넣은 홍명보호가 이제 미래의 ‘얼굴’을 찾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6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이라크와의 원정 9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B조 선두(5승4무·승점 19점)로 조 2위를 확보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으며 10일 쿠웨이트와 최종전을 치른다.
이제 본선까지 남은 1년은 ‘사상 첫 원정 8강 도전’을 떠받칠 젊은 피를 찾는 여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 감독은 이라크 원정에서 돌아와 “내년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는 젊은 선수를 시험할 기회가 많지는 않다”며 “(선수들이) 경기를 보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뛰어야 하기에 이런 과정이 바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막바지에 골잡이 조규성(미트윌란)과 미드필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집중 실험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당시 둘은 이 과정을 거치며 기존 대표팀에 녹아드는 데 성공했고 본선 무대에서 각각 2골과 1도움으로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홍 감독은 월드컵 출정식 형태가 될 10일 쿠웨이트전을 시작으로 7월 국내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9월 미국 원정 A매치까지 이어지는 장기 프로젝트로 옥석을 가린다.
승패가 중요하지 않은 경기에서는 기존 선수들의 기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그 의지는 쿠웨이트전을 앞두고 22세 이하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있던 배준호(22·스토크시티)를 불러들인 데서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배준호가 발 부상으로 이라크전을 건너뛴 손흥민(33·토트넘) 대신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배준호는 지난해 10월 이라크전에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손흥민 대신 왼쪽 날개로 출전한 경험이 있다. 홍 감독 체제에서 2차 예선과 3차 예선을 합쳐 7경기에서 2골을 터뜨린 것도 높은 점수를 받는 배경이다.
유럽 무대 커리어 하이(6골 5도움)를 찍은 양현준(23·셀틱)과 K리그 득점 1위(11골) 전진우(26·전북) 역시 같은 포지션에서 경쟁할 수 있다. 양현준은 꾸준히 교체 멤버로 대표팀에서 입지를 굳혀왔다. 전진우는 A매치 데뷔전인 이라크 원정에서 데뷔 도움을 작성하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번 소집에서 제외됐지만 유럽파 엄지성(23·스완지시티)과 양민혁(19·퀸즈파크 레인저스)도 장기적으로는 경쟁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최전방에선 오세훈(26·마치다 젤비아)과 오현규(24·헹크)가 한 자리를 다툰다. 타깃형 스트라이커 오세훈과 스피드를 앞세우는 오현규의 강점은 서로 다르다. 하지만 앞으로 활약에 따라 우선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
8일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소집훈련에 나선 오현규는 “남은 1년이 중요하다. 국가대표 9번(주전 공격수)은 어릴 때부터 꿈”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경험이 중요한 중원에선 김진규(28·전북)가 기존 선수들을 밀어낼 가능성도 있다. 김진규는 이라크전에서도 기존의 박용우(32·알아인) 대신 교체 출전해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번 소집에서 빠진 백승호(28·버밍엄시티)와 포지션이 겹쳐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김진규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감독님께서 판단하실 것”이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쿠웨이트전 앞두고 배준호 ‘콜’발 부상 손흥민 대신 선발 예상양현준·전진우도 포지션 경쟁전방 오세훈·오현규 자리다툼
북중미행 티켓을 손에 넣은 홍명보호가 이제 미래의 ‘얼굴’을 찾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6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이라크와의 원정 9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B조 선두(5승4무·승점 19점)로 조 2위를 확보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으며 10일 쿠웨이트와 최종전을 치른다.
이제 본선까지 남은 1년은 ‘사상 첫 원정 8강 도전’을 떠받칠 젊은 피를 찾는 여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 감독은 이라크 원정에서 돌아와 “내년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는 젊은 선수를 시험할 기회가 많지는 않다”며 “(선수들이) 경기를 보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뛰어야 하기에 이런 과정이 바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막바지에 골잡이 조규성(미트윌란)과 미드필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집중 실험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당시 둘은 이 과정을 거치며 기존 대표팀에 녹아드는 데 성공했고 본선 무대에서 각각 2골과 1도움으로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홍 감독은 월드컵 출정식 형태가 될 10일 쿠웨이트전을 시작으로 7월 국내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9월 미국 원정 A매치까지 이어지는 장기 프로젝트로 옥석을 가린다.
승패가 중요하지 않은 경기에서는 기존 선수들의 기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그 의지는 쿠웨이트전을 앞두고 22세 이하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있던 배준호(22·스토크시티)를 불러들인 데서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배준호가 발 부상으로 이라크전을 건너뛴 손흥민(33·토트넘) 대신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배준호는 지난해 10월 이라크전에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손흥민 대신 왼쪽 날개로 출전한 경험이 있다. 홍 감독 체제에서 2차 예선과 3차 예선을 합쳐 7경기에서 2골을 터뜨린 것도 높은 점수를 받는 배경이다.
유럽 무대 커리어 하이(6골 5도움)를 찍은 양현준(23·셀틱)과 K리그 득점 1위(11골) 전진우(26·전북) 역시 같은 포지션에서 경쟁할 수 있다. 양현준은 꾸준히 교체 멤버로 대표팀에서 입지를 굳혀왔다. 전진우는 A매치 데뷔전인 이라크 원정에서 데뷔 도움을 작성하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번 소집에서 제외됐지만 유럽파 엄지성(23·스완지시티)과 양민혁(19·퀸즈파크 레인저스)도 장기적으로는 경쟁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최전방에선 오세훈(26·마치다 젤비아)과 오현규(24·헹크)가 한 자리를 다툰다. 타깃형 스트라이커 오세훈과 스피드를 앞세우는 오현규의 강점은 서로 다르다. 하지만 앞으로 활약에 따라 우선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
8일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소집훈련에 나선 오현규는 “남은 1년이 중요하다. 국가대표 9번(주전 공격수)은 어릴 때부터 꿈”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경험이 중요한 중원에선 김진규(28·전북)가 기존 선수들을 밀어낼 가능성도 있다. 김진규는 이라크전에서도 기존의 박용우(32·알아인) 대신 교체 출전해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번 소집에서 빠진 백승호(28·버밍엄시티)와 포지션이 겹쳐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김진규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감독님께서 판단하실 것”이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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